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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주석 윤석열 대통령 방중 초청


10일 취임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오른쪽)이 중국 정부 축하사절단으로 방한한 왕치산 국가 부주석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만났다.
10일 취임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오른쪽)이 중국 정부 축하사절단으로 방한한 왕치산 국가 부주석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만났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 윤석열 대통령에게 중국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습니다.

축하 사절단으로 방한한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윤대통령이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주석은 또 한국과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심화시키자며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간 우호도 증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북한 핵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왕치산 부주석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민감한 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하자면서 한국과 북한이 화해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방중 초청에 사의를 표하면서도 시 주석의 방한을 고대한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 핵개발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며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지지하고 있는 한국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은 중국측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2014년 7월 이후 한국을 찾지 않고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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