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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동결 러시아 외환 자산, 우크라이나 재건 투입 고려해야"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동결한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을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렐 대표는 9일자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그런 방안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충분히 논리적"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특히 “우리 주머니에 돈이 있는데 왜 아프가니스탄의 돈은 사용해도 되고 러시아의 돈은 사용하면 안되는지 누가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 동결된 아프가니스탄 중앙은행의 자산 70억 달러를 탈레반 집권 이후 테러로 희생된 유족에 대한 배상금 지급과 아프간 주민을 위한 인도주의 기금으로 배정했습니다.

서방국가들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에 맞서 지금까지 약 3천 150억 달러 상당의 러시아 외환보유액을 동결했습니다.

EU 관리들은 이후 이 자산을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사용할지 여부를 논의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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