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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6월, 5세 이하 백신 접종 승인 논의"


미국 매릴랜드주 실버스프링의 식품의약국(FDA) 캠퍼스.
미국 매릴랜드주 실버스프링의 식품의약국(FDA) 캠퍼스.

미 식품의약국(FDA)은 29일, 어린이용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EUA) 문제를 논의할 외부 자문기구인 '백신·생물 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다음 회의 일정을 6월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제약사 모더나와 화이자의 어린이용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문제를 논의할 예정으로 FDA는 이달 8일과 21일 22일을 잠정적인 회의 날짜로 잡았습니다.

FDA는 이 날짜는 잠정 날짜로, 각 제약사가 신청을 완료하는 대로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DA는 그동안 이 자문위원회가 백신을 승인하라고 권고한 이후 이 의견을 수용해 승인하는 절차를 밟아왔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5세 이상 어린이에게만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한 상황으로, 5세 미만 1천 8백만 명의 아동은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앞서 지난 28일 모더나는 FDA에 6세 미만 어린이용 코로나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모더나가 FDA에 제안한 방식은 25㎍ (마이크로그램)을 두 차례 접종하는 방식으로 이는 성인이 한 번에 맞는 투여량의 1/4수준입니다.

화이자는 모더나와 달리 총 3회에 걸쳐 3㎍씩 맞히는 방안으로 FDA에 승인 신청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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