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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우크라이나 피난민 5백만 명 넘어"


지난달 25일 루마니아에 도착한 우크라이나 난민들.

지난 2월에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발생한 피난민이 5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20일 발표에서 지난 2월 24일 이후 우크라이나에서의 인구 이동은 700만 명이 넘고, 이 가운데 나라를 떠난 피난민은 501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차 세계대전 이후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피난민 행렬입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이 외에 1천 3백만 명은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샤비아 만투 UNHCR 대변인은 'AP' 통신에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체 인구의 약 4분의 1이 집을 떠나야만 했다면서 이는 충격적인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체 피난민 가운데 절반 이상인 280만 명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로 떠났습니다.

헝가리 역시 피난민들이 많이 찾는 국가로 46만 5천 명이 헝가리로 피난한 가운데 이 중 1만 6,400명은 보호 신분을 신청했습니다.

또 75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피난민은 루마니아를 찾았습니다.

피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국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시장은 'AP' 통신에 피난민의 2차 대량 유입이 이어질 경우 이를 수용할 수 없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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