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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체포한 친러 정치인 '포로교환' 제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포로 교환을 제안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2일 공개한 영상 연설에서 현재 러시아에 의해 억류된 우크라이나 소년, 소녀들과 빅토르 메드베드추크를 교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친러시아 정치인 빅토르 메드베드추크를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메드베드추크가 푸틴과 개인적 친분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푸틴은 메드베드추크 막내딸의 대부로도 알려져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유럽 국가인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 여부를 수 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13일 보도에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이날(13일) 스웨덴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총리와 함께한 기자 회견에서 나토 가입 신청 여부 결정을 미룰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마린 총리는 나토 가입 신청 여부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말할 수 없다면서도 결정은 신속하게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린 총리는 특히 나토에 가입할 경우 집단방위 조항인 상호방위조약 5조가 적용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1천 300km 이상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로, 러시아는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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