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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총장 "러시아에 중국 물적 지원 가능성 우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중국에 러시아에 대한 지원 자제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동맹들은 중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돕기 위한 물질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에 해가 될 수 있는 허위정보 확산을 도우면서 러시아를 정치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토 정상들이 중국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러시아의 전쟁 노력을 지원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전쟁의 즉각적이고 평화로운 종식을 요구하는 전세계 다른 나라들과 함께 연대하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는 24일 나토 정상회의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유럽연합(EU) 회의가 각각 열리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들 회의에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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