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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영국하원 화상 연설 '항전' 다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화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 영국 하원의원들에게 화상 연설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맞서 절대 항복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 영국 하원의원들을 상대로 한 화상연설에서 이번 전쟁은 “우리가 시작하지도 않았고 원했던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맹렬히 저항하고 있다”며, “우리가 갖고 있는 것, 그리고 본래 우리의 소유인 것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래 50명이 넘는 어린이가 살해됐고, 식수를 공급 받지 못하는 국민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 ‘햄릿’의 구절을 인용하며, “13일 전에는 우크라이나에 관해 ‘사느냐 죽느냐’의 질문을 던질 수 있었지만, 이제는 당연하게도 그 질문은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로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2차 세계대전 당시 윈스턴 처칠 당시 영국 총리의 연설을 인용하며, “우리는 절대 항복하지 않을 것이고, 지지 않겠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는 바다에서 싸우고 하늘에서 싸우고, 우리의 땅을 수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과 다른 나라들이 제재를 사용해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늘려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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