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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보기관 우크라이나 사태 어두운 전망


애브릴 헤인스(가운데) 미 국가정보국장(DNI)과 윌리엄 번스(오른쪽 두번째)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이 8일 하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미국 정보당국자들이 8일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향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앞으로 수 주 안에 매우 추한 장면들이 나올 수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민간인 사상자 발생에 대해 거리낌 없는 태도를 배가시킬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번스 국장은 이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정상에게 “개인적 신념에 깊이 기초한 문제”라며,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지배하고 통제하고자 결심이 섰으며, 우크라이나의 방향성을 변모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 앞서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7일 미국 내 17개 정보당국의 분석과 견해를 종합한 31쪽 분량의 ‘2022 연례 위협평가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는 빠르면 열흘 안에 우크라이나의 수도 크이우에 식량과 식수가 고갈될 수 있다는 전망을 담았습니다.

한편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17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DNI)은 이날 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군은 현재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저항에 직면해 있고, 중대한 군사적 장애를 겪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헤인스 국장은 그러나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물러설 조짐은 거의 없다며, “그는 이번 전쟁을 져서는 안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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