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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러시아산 원유 금수 논의"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를 위해 유럽 6개국을 순방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6일 몰도바 주재 미국대사관 직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를 위해 유럽 6개국을 순방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6일 몰도바 주재 미국대사관 직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미국은 유럽 동맹국들과 함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6일 미 'NBC' 방송과의 회견에서 "현재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고, 동시에 전세계 안정적인 원유 공급을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유럽 파트너들과 매우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블링컨 장관은 자신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내각과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백악관은 주요 의회 위원회와 협력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미국의 독자적인 수입 금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6일 의회가 관련 법안을 검토 중이며, 이번주 우크라이나에 100억 달러를 지원하는 법안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본도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들과 함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츠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7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미국과 논의 중인지 묻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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