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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러, 크이우 방향 진전 교착상태"


2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주거지역에서 군용차량이 불타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국경 북쪽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를 향한 러시아 군의 남진이 교착상태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현재 교전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우리의 추정에 따르면 그들(러시아군)은 지난 24~36시간 동안 지리적으로 주목할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러시아의 진군을 지연시켰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러시아 지도부가 예상했던 것 이상이라며, 러시아 군이 시간을 갖고 병력을 재편성하고 재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일주일이 지난 현재 양국은 교전을 끝내기 위한 2차 회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협상단이 회담이 열릴 벨라루스와 폴란드 국경 지역에 도착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표단도 협상장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우리는 외교를 위한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지만 러시아의 최후통첩을 받아들일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러시아의 요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침공 전에 발표한 것과 동일하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무장해제와 중립화를 휴전 조건으로 거듭 요구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동맹 가입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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