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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장관 "우크라이나 사태 외교적 해법이 최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9일 호주를 방문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9일 호주를 방문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9일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할 최선의 방법은 외교라고 강조했습니다.

'쿼드'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동행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지금까지 외교를 통한 해결과 강한 억지력 구축이라는 '투 트랙' 전략에 관여해 오고 있다며 이 중 외교적 해법이 훨씬 더 선호되는 방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각국이 활발하게 회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은 10일 러시아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트러스 장관은 이번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러시아의 침공은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며 러시아가 관여하고 긴장을 완화하길 강하게 권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폴란드를 찾아 지도자들과 만나고 이후에는 벨기에로 이동해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A) 사무총장과 만날 예정입니다.

또, 최근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최근 이어지는 각국의 외교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9일 기자들을 만나 유럽 국가들의 노력이 영향을 내고 있다며 현 상황은 여전히 긴장이 높지만, 이는 통제되고 있으며 외교가 계속해서 긴장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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