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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DC, 마스크 착용 지침 유지


로셸 월런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지난해 12월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자료사진)
로셸 월런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지난해 12월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8일 미국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는 마스크 착용 지침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셸 월런스키 CDC 국장은 이날 라디오 매체인 WYPR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지침을 변경하거나 코로나 관련 규제를 완화할 시기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월런스키 국장은 CDC가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고위험 감염 지역 내 공공 실내장소에서 마스크 관련 지침을 따를 것을 여전히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도 하루 평균 약 29만 건의 신규 확진이 나오고 있고, 입원률은 이전 변이종인 델타의 확진이 최고조에 달했던 때 보다도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학생들에게 얼굴에 잘 맞는 마스크 착용할 것을 권고하는 CDC의 지침은 여전히 유효하며, 지금은 관련 지침을 변경할 시기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코네티컷과 델라웨어, 뉴저지, 오리건 등 4개 주 주지사는 지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확신 둔화를 이유로 학교들에 부과했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이달 말 또는 다음달에 해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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