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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 벨라루스 대사관 직원가족 철수령


벨라루스 민스크 주재 미국 대사관 전경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가 31일 벨라루스 주재 미국대사관 직원의 가족들에게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이날 갱신한 여행경보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벌어지는 이례적이고 우려스런 러시아의 병력 증강으로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다”며 벨라루스에 체류하거나 여행을 고려하는 미국 시민에게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국무부는 “미국 정부가 벨라루스 내 미국 시민들에게 제공할 정기적 또는 비상시 대응 역량은 벨라루스 정부가 미국대사관 직원의 숫자에 제한을 가하면서 이미 악화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달 23일에는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관 직원 가족들의 철수를 명령한 바 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31일 워싱턴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31일 워싱턴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31일 브리핑에서 벨라루스 정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벨라루스가 만일 자국 영토를 우크라이나 침공의 수단으로 허용할 경우 미국과 우리의 동맹, 파트너로부터 신속하고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이미 러시아가 침공을 감행할 경우 벌어질 전례 없는 제재와 다른 경제 조치들에 대해 언급해왔다”며, “주권국이자 독립국이어야 할 벨라루스가 그런 침공을 지지한다면 그에 따른 우리의 대응 역시 신속하고 결정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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