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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청, 북한 미사일 발사 시점 15분간 비행 제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유나이티드 항공기가 계류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유나이티드 항공기가 계류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10일(미국시간) 미 서부 지역에 15분간 항공기 운항 중단 조치가 내려진 것이 확인됐습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11일 "예방 차원에서 10일 저녁 서부 해안 일부 공항에서 항공기 이륙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약 15분 만에 모든 운항이 정상화 됐다며, FAA는 정기적으로 예방적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륙 금지령은 운항이 예정된 항공기를 출발 지점에 머물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FAA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이번 조치의 배경이라고 지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워싱턴의 정치 전문 매체인 ‘더 힐’ 등은 북한의 발사와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캘리포니아 버뱅크 공항 등 미 서부 해안 지역 공항에 5~7분간 이륙 금지령이 발령됐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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