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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미얀마 도착...쿠데타 후 첫 외국정상 방문


훈센(가운데 왼쪽) 캄보디아 총리가 7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도착하고 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7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도착했습니다.

훈센 총리는 미얀마 군부가 지난해 2월 1일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이후 미얀마를 찾은 첫 외국 정상입니다.

캄보디아는 현재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의장국을 맡고 있는 가운데, 훈센 총리는 이날 미얀마 군 최고사령관인 민아웅 흘라잉 장군과 만날 예정입니다.

앞서 훈센 총리는 이번 미얀마 방문의 목적은 평화 복원을 위해서라며, 어떤 전제조건도 설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얀마 측과 지난해 아세안이 발표한 다섯 가지 중재안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아세안과 미얀마 군부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특별정상회의에서 미얀마에서의 즉각적인 폭력 중단과 정치범 석방, 인도적 지원 허용과 아세안 특사 임명 등 다섯 가지 중재안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미얀마 군부는 합의 이틀만에 시민 2명을 살해하는 등 사실상 합의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아세안은 지난 10월 흘라잉 사령관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한편 미얀마 군부는 재판 중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겸 외무장관을 훈센 총리가 접견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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