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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미얀마 실종 직원 2명 사망"


지난 24일 미얀마 카야주에서 자동차들이 불타고 있다. 정부군이 이 일대에서 민간인 30명 이상을 살해 후 불태웠다는 증언이 나왔다.

국제 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최근 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학살 사건에 휘말렸던 현지 직원 2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발표했습니다.

사망이 확인된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은 지난 24일 미얀마 동부 카야주 프루소 마을 부근에서 적어도 30명의 민간인이 살해된 뒤 시신이 불태워진 사건 직후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날 사회관계망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깊은 슬픔과 함께 미얀마 군부가 크리스마스 전날 자행한 공격 직후 불태운 시신들 가운데서 현지 직원 2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국제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해 책임 규명을 위한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무고한 사람들과 인도주의 활동가를 겨냥한 행위는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버마 (미안먀의 옛 국명) 국민들에 대한 군부의 만연한 잔혹 행위는 관련자들에 대한 책임 규명의 긴급한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얀마 국영방송은 군부가 해당 지역에서 무기를 소지한 테러조직 관계자들을 사살했다며, 민간인 학살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권담당 사무차장은 최소 한 명의 아동이 희생자에 포함됐다며 민간인 학살에 대한 보도는 신뢰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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