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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미얀마 학살' 규탄 


지난 24일 미얀마 카야주에서 자동차들이 불타고 있다. 정부군이 이 일대에서 민간인 30명 이상을 살해 후 불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9일 성명을 통해 최근 미얀마 군부에 의한 민간인 학살 사건을 규탄했습니다.

미얀마 동부 카야주 프루소 마을 부근에서는 지난 24일 적어도 30명의 민간인이 살해된 뒤 시신이 불태워진 가운데, 미얀마 군부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이사국들이 “이번 학살 행위에 대한 책임 규명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권에 대한 존중과 민간인 안전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모든 폭력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성명은 적어도 35명이 이번 공격으로 살해 당했다며, 4명의 어린이와 국제 아동단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직원 2명이 포함됐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밖에 “안보리는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방해 없는 인도주의적 지원을 받을 필요성”과 “인도적 구호와 의료진에 대한 완전한 보호와 안전, 그리고 경비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성명은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번 학살 사건 직후 미얀마 군부에 대한 새로운 무기 금수 조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미얀마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안은 지난 6월 유엔총회에서 채택됐지만 안보리에서는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미얀마에 무기를 수출하는 인도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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