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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확진 쓰나미' 우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까지 등장하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9일 기자 회견에서 '확진자 쓰나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는 쌍둥이 위협으로서 기록적인 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이로 인한 입원자 수와 사망자 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어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백신이 부족한 국가에 대한 지원을 다시 한번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진국들의 추가 접종, 부스터샷은 가난한 나라에 대한 백신 부족 상황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는 유럽 내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갱신했습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장관은 29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히며 이는 매초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꼴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매일 90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와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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