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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T 평가회의 또 연기 전망


지난 2015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에서 존 케리(가운데) 당시 미 국무장관이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5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에서 존 케리(가운데) 당시 미 국무장관이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다음달 초로 예정된 유엔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확산 추세로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28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회의가 열리는 뉴욕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 뉴욕과 뉴저지 주의 경우 신규 확진의 92%가 오미크론 감염이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NPT 평가회의는 다음달 4일부터 28일까지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 회의는 핵 군축과 비확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등 3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5년마다 열리지만 지난해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습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바이러스 확산 추세를 고려해 직접 참여 대신 영상을 통해 입장을 전달하는 방식을 고려 중이라고 지난 27일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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