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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보좌관 "미-중 핵무기 통제 논의 진척 합의"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좌관.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좌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열린 화상 정상회담에서 핵무기 통제에 관한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어제(16일)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열린 화상대담에서 “두 정상은 전략적 안정에 대한 논의 진척을 시작하는 것을 들여다 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협상 논의는 아직 잠정적인 단계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략적 안정이란 핵 등 전략무기로 인한 전쟁 위협 방지를 위한 대화를 의미하며, 냉전 시절 미국과 러시아가 핵탄두 보유량을 제한하기로 합의했던 신전략무기감축협정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동안 미국은 중국이 핵무기 통제 또는 감축 협상에 나올 것을 촉구해왔습니다.

한편,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VOA에 이란의 비핵화 협상에 대해 “협상 재개를 앞두고 두 정상은 상호 입장과 기대를 교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말 재개 예정인 이란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두 정상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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