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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여파' 미 성탄 이브 항공 수백편 취소


미국 주요 항공사 소속 비행기들이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계류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로 예정됐던 항공편 수백 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3일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이 24일 운항 예정이던 항공편을 각각 120편, 90편가량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는 24일 두 항공사가 취소한 크리스마스이브 항공편이 거의 300편으로 늘어났으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항공편도 140편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이트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취소된 크리스마스 이브 항공편은 2천 편이 넘는다며, 미국에서만 440여 편이 취소됐다고 전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사는 23일, 이번 주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확산이 급증하면서 승무원과 공항을 운영하는 다른 직원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항공편을 취소해야 했고 영향을 받는 고객들에게 사전에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델타 항공도 24일 예정된 비행을 위해 선택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했지만, 일부 항공편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악천후 예보와 오미크론 변이 영향 등이 취소를 결정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델타와 제트블루 등 미 항공업계는 인력 부족을 호소하며,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돌파 감염됐을 경우 격리 기간을 현 10일에서 5일로 줄여달라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요청했습니다.

CDC는 23일 코로나에 걸렸지만 증상이 없는 의료계 종사자는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오면, 기존 10일이 아닌 7일 만에 현장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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