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8층 건물에서 17일 화재가 발생해 지금까지 24명이 사망했습니다.
오사카 소방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빌딩 4층이 불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차가 출동해 10시 46분께 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층에서 구조된 27명은 심폐가 정지된 상태라며 이들 중 남성은 17명 여성은 10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사카 당국은 한 남성이 불을 지르고 도주했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방화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매우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며 “우선 상황을 확실히 파악하고 화재 원인을 규명해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사망한 사람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드리며 또 이번 화재로 부상을 입은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