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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확진자 37% 증가...25개주 오미크론 변이 확인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최근 일주일 사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어제(10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지난 일주일간 미국의 일일 확진자 수는 37%, 일일 사망자는 2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일 평균 확진자는 약 11만8천명으로, 계속 10만명을 넘기고 있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숫자도 약 7천400명으로 적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1일)을 기준으로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4천983만명, 사망자는 79만6천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텍사스, 조지아, 루지애나, 플로리다 등 남부지역에서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미국 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주는 25개로 늘었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초기 연구 결과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국인들의 백신 접종을 촉구했습니다.

*이 기사는 AP,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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