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 항공 이용 승객, 코로나로 급감 이후 최대 기록


미국 워싱턴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교통안전청(TSA) 직원이 여행객의 서류를 확인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교통안전청(TSA) 직원이 여행객의 서류를 확인하고 있다.

미국 내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으로 승객이 급감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의 리사 파브스타인 대변인은 20일 ‘트위터’를 통해 전날 19일 하루 동안 미국 전역 공항의 보안검색대에서 검색을 받은 탑승객이 224만 2천 95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해 초 코로나 팬데믹 발생으로 승객이 급감한 이후 가장 큰 규모라며 미 추수감사절 여행 시기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미 당국자들은 앞서 코로나 규제 조치 완화로 추수감사절 연휴에 여행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

미국 ‘CBS’ 방송은 20일 전문가들이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자가 작년보다 최대 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도 작년보다 훨씬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미국 내 최대 공항검색대 통과 승객 규모는 2019년 12월 1일에 기록한 287만 764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주에 평균 1백만 명 정도를 기록했었다고 전했습니다.

전미자동차협회(AAA)도 앞서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자 수가 5천 300만 명 이상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