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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미얀마 특사에 놀린 헤이저


놀린 헤이저(가운데) 전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사무총장
놀린 헤이저(가운데) 전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미얀마 문제를 담당할 신임 유엔 특사로 놀린 헤이저 전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사무총장을 임명했습니다.

싱가포르 출신인 헤이저 신임 특사는 스위스 출신인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전 특사의 뒤를 이어 유엔의 미얀마 관련 활동을 총괄하게 됩니다.

헤이저 신임 특사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직 외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반기문 당시 유엔 사무총장의 동티모르 담당 특별고문으로서 평화와 국가 구축, 지속 가능한 개발 분야에도 관여해왔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지난 2월 쿠데타를 일으켰고 이후 반군부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면서 유혈사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버기너 전 특사는 지난 22일 “미얀마 상황이 깊은 수렁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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