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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도리안’ 미국 피해 속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아일 오브 팜즈에서 남성이 배수시키고 있다.

허리케인 ‘도리안’이 미국 남동부로 근접해 대규모 정전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일대에서는 어제(5일) 강풍과 폭우로 인한 정전이 발생, 약 25만3천500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CNN’ 방송은 노스캐롤라이나의 팸리코카운티 당국을 인용, 지난 4일 도리안에 대비해 선박 고정 작업을 하던 남성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건은 허리케인으로 인한 직접 사망은 아니지만 ‘폭풍 관련 사망(storm-related deaths)’으로 분류됐습니다.

또 플로리다에서 3명, 노스캐롤라이나에서 1명 등 도리안 관련 미국 내 사망자 수는 총 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도리안은 어젯밤(5일) 현재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동쪽 80km 떨어진 곳으로부터 서서히 북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허리케인의 중심에 가까워지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당국은 주 방위군을 투입해 피해 대비에 나섰고 25개 교육구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앞서 도리안이 통과한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에서는 7명으로 파악됐던 사망자 수가 최소 30명으로 늘었습니다.

바하마를 지날 때 5등급까지 올라갔던 도리안의 세력은 점차 약해지다 오늘(6일) 자로 1등급으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미 당국은 남동부 일대에 큰 피해를 남길 가능성이 여전하다며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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