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희토류 광물 수입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엘렌 로드 미 국방부 차관은 26일 기자들에게 "미국은 호주와 협력해 희토류 가공 시설 건설 등 자체개발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적성국이 희토류 공급을 통제하는 상황에서 희토류 공급 중단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희토류는 휴대전화에서 드론 등 첨단 제품 생산에 있어 필수적인 광물입니다. 또 미 전투기 엔진과 인공위성, 미사일 방어 시스템 등에 희토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서 81%가량의 희토류를 생산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약 80%가량을 수입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올해 초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해 미국에 희토류 광물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