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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이완 개인 여행 불허


타이완 동쪽에 위치한 거북섬(Turtle Island)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망원경을 사용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정부가 내일(1일)부터 타이완 개인 여행을 불허합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오늘(31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을 통해 “2019년 8월 1일부터 47개 도시 대륙 주민의 타이완 개인 여행 시범 조치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11년 이후, 베이징과 상하이 등 47개 도시에 호적을 둔 사람들에게 타이완 개인 여행을 허용해왔습니다.

여유부 측은 8년 만에 이 조치를 중단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당면한 양안 관계에 비춰”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과 타이완 관계는 이번 주 중국 인민해방군이 타이완 근해에서 실전훈련을 벌이고, 타이완 군은 대함미사일 실사격 연습을 하는 등 긴장이 고조된 상태입니다.

앞서 이달 초 미 국무부는 타이완에 22억 달러 규모 무기 수출을 승인했고, 이후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중남미 순방길에 이례적으로 닷새 동안 미국에 머물렀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지난 24일 공개한 국방백서에서 “양안은 반드시 통일될 것이며, 이와 관련해 무력 사용 포기를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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