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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보고서 요약문 불만” 보도


바 장관이 연방 의회에 보낸 특검 보고서 요약 편지 (자료사진)

지난 2016년 대선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과 러시아의 유착 의혹 등을 수사해온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작성한 4쪽짜리 특검 수사 요약 문서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어제(30일)자에서, 지난 3월 18일 바 법무장관이 의회에 보낸 관련 문서에서 러시아 공모와 사법방해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같은 달 27일 뮬러 특검이 여기에 항의성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이 입수해 보도한 서한에 따르면, 뮬러 특검은 바 장관의 요약 문서가 수사 결론에 대한 “맥락이나 특징, 핵심 내용을 완벽히 전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지적했는지는 불명확하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뮬러 특검은 이어 “수사 결과의 중요한 측면들에 대해 현재 대중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이는 수사 결과에 대해 대중이 완전한 신뢰를 갖도록 법무부가 특검에 수사를 맡긴 목적을 흐리게 한다”고 서한에서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바 법무장관에게 448쪽 분량의 보고서 도입부와 개요 부분을 공개할 것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 보고서는 편집본 형태로 지난달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바 장관은 오늘(1일)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서 특검 수사 전반에 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공모도 없었고, 사법방해도 없었다"고 오늘 '트위터'에 적어,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이전인 (2016년) 9월에 바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연방수사국(FBI)에서 관련 혐의를 보고받았다면 왜 아무 조치도 안했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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