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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포드 미 합참의장 "미-북 협상 진전시, 군사태세 변화 있을 것"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이 5일 듀크대에서 열린 안보 포럼에서 연설했다.

미-북 협상이 진전되면 한반도 준비태세에서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셉 던포드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에서 외교적 진전이 군사적으로는 불편함을 가져오겠지만, 국방부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던포드 의장은 미-북 협상 진전이 한반도 준비태세의 변화를 가져올 것을 시사했습니다.

던포드 의장은 5일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진행된 포럼에서, 외교 부문에서 더 성공하면 할수록, 군사 부문에서는 더 불편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던포드 의장]"Franckly The more successful we are in the diplomatic track, the more uncomfortable we will be in the military space "Because over time, this negotiation will take a form where we're going to have to start making some changes to the military posture on the peninsula. And we're prepared to do that to support of Secretary Pompeo and make sure that we get to the desired end state which is a peaceful denuclearization.

그러면서 시간이 갈수록 (미-북) 협상은 한반도에서 군사 준비태세의 일부 변화를 시작해야 하는 모양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폼페오 장관을 지원하고 한반도의 평화적인 비핵화라는 바람직한 최종상태에 도달하기 위해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국방부와 국무부 간 협력의 중요성도 역설했습니다.

[녹취: 던포드 의장]"There is nothing that we do in the department of defense in the Pacific today or certainly on the Peninsula where we don't have a conversation with secretary peopeo briefed him and have a conversation about that but even as we support secretary Pompeo with interdicting ship-to-ship transfer of refined petroleum and so on. The other thing we have is 28,500 us troops in peninsula that are there to deter provocation or aggression against NK and to demonstrate that if deterrence fails we have the capability to respond and to meet our alliance commitments to the ROK.

국방부가 태평양, 특히 한반도에서 폼페오 국무장관과 소통하지 않고 진행하는 일은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국방부는 해상에서 이뤄지는 정제유 등의 선박 간 환적을 저지하는 활동을 통해서도 폼페오 장관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과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2만8천5백 명의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다며, 이것은 억제가 실패할 경우 이에 대응하고 한국에 대한 미군의 방위 공약을 달성할 역량이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던포드 의장은 주한미군 주둔이 상호방위 조약에 따른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던포드 의장]"First, war is not over, we have an armistice right now and the United State has a treaty alliance with South Korea that says we will come to South Korea's defense if they're attacked"

한반도는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협정 상태이고, 미국은 한국이 공격받을 경우 방어에 나설 것이라는 방위조약을 맺었다는 겁니다.

아울러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나온 것은 전례 없는 대북 압박의 결과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최대압박'이라는 대북 정책의 방향을 설정한 상황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녹취: 던포드 의장]"They said two things. Number one, North Korea will never give up their nuclear weapons because they're inextricably linked the regime survival. Number two, China will never help us to have North Korea give up their nuclear weapons because they value stability on the peninsula more than they fear nuclear weapons."

정보당국이 지난해 2월 열린 북한 관련 회의에서 렉스 틸러슨 당시 국무장관에게 북한은 정권의 생존과 직결된 핵무기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핵무기 위협보다 한반도 안정을 더욱 중요시하는 중국은 비핵화와 관련해 미국을 돕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했다는 설명입니다.

던포드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 2가지 가정을 시험해보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유엔 등 국제사회를 통한 전례 없는 대북 압박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중국과 러시아의 이례적인 지지를 받으며 강력한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를 채택하고 이행했으며, 그 결과 지금 북한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이런 외교를 통해 즉각적인 해법이 나올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던포드 의장]"I don't expect that we have an immediate solution diplomatically but we've ceased the missile and nuclear development, what has not changed is the missile and nuclear capability that North Korea pocesses"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중단시켰지만,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관련 역량은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때문에 폼페오 장관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동안에도 군의 임무는 군사적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던포드 의장은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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