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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미-북 정상회담 "곧 열릴 것"


제 73회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유엔 본부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이 "매우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제 73회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유엔 본부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이 "매우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이 "곧(quite soon)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에게, "(미-북) 2차 정상회담이 매우 조만간 열릴 것 같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아름다운 서한을 보내 두 번째 만남을 요청했고,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가까운 미래에 회담이 이뤄지게 할 것이라면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대단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시기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폼페오 국무장관은 어제(23일) 미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적당한 때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만나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과의 비공개 합의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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