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트럼프 "중국, 클린턴 후보 해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백악관 집무실에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회장과 카를로스 코르데이로 미국 축구협회장을 접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백악관 집무실에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회장과 카를로스 코르데이로 미국 축구협회장을 접견했다.

중국이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온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을 해킹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해킹은 남의 전산망에 몰래 들어가 정보를 훔치거나 해당 전산망을 망가뜨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9일) 자신의 인터넷 트위터에 비밀정보가 있는 클린턴 전 장관 이메일이 중국에 해킹당했다며,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의 전직 고위 관리들의 신뢰성이 영원히 사라졌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부서 고위 관리들이 클린턴 전 장관의 불법적인 이메일 사용 문제를 조사하지 않았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4월에도 중국이 지난 미국 대선에 개입하려고 민주당 관계자들의 이메일을 해킹했을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전에도 비슷한 주장이 있었다면서, 중국은 사이버보안의 강력한 수호자로 어떤 해킹에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보기관들은 러시아가 지난 미국 대선에 개입하려고 민주당 전산망을 해킹했다고 결론내린 바 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