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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상원의원 “김정은, 미국 속이는 패턴 반복중…모든 수단 동원해 압박해야”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

북한은 미국을 속이는 과거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고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지적했습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을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루즈 의원을 이조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미-북 비핵화 협상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크루즈 의원) 북한인권 기록이 끔찍하다는 사실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살해한 것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트럼프 행정부가 대량살상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인 북 핵 프로그램과 핵 개발 중단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동시에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계속 높이고 있는 것은 올바르다고 봅니다. 핵 문제와 인권 문제는 동시에 다뤄질 수 있습니다.

기자) 싱가포르 회담이 비핵화를 진전시키지 못 하고 있는데요. 북한이 이번에도 미국을 속이고 있다고 보십니까?

크루즈 의원) 장담하기엔 아직 너무 이릅니다. 하지만 그 동안의 역사가 말해주는 대로라면 북한은 또 미국을 속이고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기자)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해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는데요. 실제 상황보다 너무 앞서가는 수사가 아닐까요?

크루즈 의원) 저는 싱가포르 회담이 열릴 때부터 상당한 회의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김일성과 김정일처럼 김정은도 계속해서 거짓말을 할 의지를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김정은이 하는 약속들에 상당한 회의감을 갖고 접근해야 합니다. 싱가포르 회담이 북한의 비핵화를 이뤄낸다면, 그것은 아시아태평양 역내와 전 세계 안전과 안보에 엄청나게 이로울 겁니다. 하지만 김정은은 거짓말을 하고 수십 억 달러에 대한 대가로 공허한 약속을 하고 싶어 합니다. 과거에도 오랫동안 봐 왔던 패턴이죠.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구 소련과 관련해 했던 ‘신뢰하되 검증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경우에는 신뢰조차 하지 말고 검증부터 시작할 것을 조언하고 싶습니다.

기자)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에 시간표를 설정하지 않았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발언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크루즈 의원) 거듭 말했듯이 저는 김정은이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데 매우 회의적입니다. 나약함이 아니라 강한 위치에서 상대하는 것이 북한을 다루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기자) 북한은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한 체제보장 조치의 일환으로 미국에 평화협정 동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크루즈 의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강한 위치에서 하는 것이 북한을 다루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나약함이 아닙니다. 미국이 현재 이런 상황에 처해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과거 오바마 행정부 아래 지속된 8년 간의 나약함 때문입니다. 역사가 가르치는 것이 있다면, 나약함과 유화는 오로지 독재자와 폭군들에 용기를 북돋아줄 뿐입니다.

기자)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 사이에선 중단된 미-한 연합훈련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크루즈 의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으로부터 미-북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평가와 조언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에 이조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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