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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국무장관 “유럽, 이란 압박해야”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 외교안보고위대표가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미국-유럽연합 에너지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 외교안보고위대표가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미국-유럽연합 에너지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유럽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11일 유럽 국가들이 이란을 경제적으로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열린 브뤼셀에서 유럽 당국자들을 만나 테러리즘과 대리전쟁을 벌이는 이란에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 국가들에게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하는 대 이란 경제 압박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폼페오 장관은 자신의 인터넷 트위터에 이란이 1978년 이래 유럽에서 11번의 테러를 저질렀음을 보여주는 지도를 게재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목표는 누가 될지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폼페오 장관은 10일 아랍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정책은 이란이 잘못된 행동에 대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란이 잘못한 행동을 계속할 수 있는 재정적 능력을 제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8일 이란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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