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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합의 서명국, 외교장관 회의서 합의 유지 확인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 외교안보 담당 고위대표가 6일 이란 핵 협정 당사국들과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국을 제외한 이란 핵 합의 서명국 외교장관들이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처음 열린 장관 회의에서 이란 핵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란과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등 이란 핵 합의 서명국 외교장관들은 이날 합의 지속 방안을 논의한 뒤 경제 조치를 포함해 2015년 이란 핵 합의를 지키기 위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5월 미국이 탈퇴를 선언한 후 이란의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을 포함해 서명국 외무장관들이 모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 외교안보 담당 고위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탈퇴에도 불구하고 영국과 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5개국과 이란은 핵 합의를 지속해 나가는 방안을 계속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모게리니 대표는 5개국이 이란이 핵 합의를 준수하면 원유 수출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고 은행 거래와 무역, 투자 협력 등을 지원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모게리니 대표는 이어 서명국 외교장관들은 철저한 검토 아래 합의를 계속 유지해 나가며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회의를 계속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이란이 핵 합의에 남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이란 지도부에 달렸다”면서도 “이날 나온 제안은 명확하거나 완전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일방적으로 이란 핵 합의 탈퇴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11월부터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 경제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는 등 이란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란을 국제 금융에서 퇴출하는 조치는 다음 달부터 시행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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