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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예술단 "2월 8일 강릉, 11일 서울 공연"


북한 예술단 사전 점검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삼지연관현악단의 현송월 단장이 22일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무장지대 인근 출입국 관리소에 도착했다.
북한 예술단 사전 점검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삼지연관현악단의 현송월 단장이 22일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무장지대 인근 출입국 관리소에 도착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북한 예술단의 공연이 올림픽 개막 전날인 2월 8일과 11일 강릉아트센터와 서울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각각 열립니다.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3일) 북한 측이 이 같은 내용의 '예술단 문제와 관련한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통지문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사전점검단이 1박2일 일정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귀환한 지 하루만에 나왔습니다.

한편 평창올림픽 개막에 앞서 열리는 남북한 합동문화행사 장소인 금강산 지역과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 현장을 둘러볼 한국 선발대가 2박 3일 일정으로 방북했습니다.

한국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인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오늘(23일) 금강산에 도착해 '금강산 문화회관' 등을 둘러봤습니다.

이어 강원도 원산에 있는 마식령 스키장으로 이동해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을 위한 시설 점검에 나섭니다.

한국 정부 당국자는 이날 "마식령호텔에 직통전화를 설치해 남측 상황실과 연결했다"며, 남한 요청으로 북측이 설치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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