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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총리 "북한과 관계 전면 재검토"


지난 27일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쿠알라룸푸르의 의회 건물에서 2018 회계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에 따른 국제사회의 우려에 따라 북한과의 관계를 전면 재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더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30일 의회에서 평양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을 폐쇄하고 중국 주재 대사관에 관련 업무를 넘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했으며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실험으로 발생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우려를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나집 총리는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외교관을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등 북한의 위협과 관련된 유엔 결의를 전적으로 준수하기 위한 조치를 해왔다며 북한과의 외교, 정치, 경제적 교류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아니파 아만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은 말레이시아가 북한에 대사를 다시 파견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북한 관계는 지난 2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씨가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암살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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