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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이탈리아 도착 난민 전년 대비 20% 증가


지난들 17일 시리아 시칠리 시의 포잘로 항구에 도착한 난민들이 구조선에서 대기하고 있다.
지난들 17일 시리아 시칠리 시의 포잘로 항구에 도착한 난민들이 구조선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올해 상반기 자국에 들어온 난민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내무부 당국자들은 어제(3일) 현재 지중해를 거쳐 들어온 난민이 8만5천183명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만4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해안경비대 경비정 등에 의해 구조됐지만, 약 2천 명은 지중해를 건너던 중 사망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틸로니 총리는 유럽연합이 난민의 이탈리아 유입 급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난민 유입이 이탈리아 내에서 적대적인 반응을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젠틸로니 총리는 유럽이 원칙과 역사, 문명을 유지하기를 원한다면 난민 급증 사태에 대한 유럽연합의 관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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