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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구호단체, 북한 노인에 53만 달러 지원


지난 2010년 10월 북한 평양 대동강에서 노인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프랑스 구호단체가 38만5천 유로, 미화 53만 달러를 투입해 지난 3월부터 북한 노인을 위한 새로운 식량안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프랑스 구호단체인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가 지난 3월 북한 양로원에 거주하는 노인 7천500여 명을 위한 식량안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단체의 앤 트레옹다트 (Anne Trehondart) 대변인은 23일 ‘VOA’에, 이 사업은 프랑스 외무부로부터 지원받은 38만5천 유로, 미화 53만 달러로 내년 2월까지 1년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는 북한 내 양로원 24곳의 노인들에게 식량 지원을 통해 노인 영양실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조선연로자보호연맹과 협력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노인들이 직접 채소 등 농작물을 재배해 먹고, 소득을 창출하며, 건강도 증진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또 조선연로자보호연맹 관계자들에게 식품위생과 영양 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트레옹다트 대변인은 북한 노인의 3퍼센트 정도가 가족도 없이 정부보조금과 불확실한 식량 배급에 의존해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외딴 지역 노인들의 경우 식량 배급도 제대로 받지 못해 영양결핍 등 건강 상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는 이와는 별도로 유럽연합 개발협력청 Europe Aid로부터 지원받은 67만 유로, 91만 달러로 지난 해 12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북한 노인을 위한 식량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 SIDA로부터 지원받은 45만 유로, 61만 달러로 지난 2012년 11월부터 황해남도 소흥시에서 식수 공급과 위생시설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또 지난 달부터는 소흥시에서 영국의 구호단체인 옥스팜 홍콩지부가 기부한 15만3천 유로, 21만 달러로 수질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는 이 지역 수질이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고 계속 악화되고 있다며, 주요 지역에 공중 화장실 7개와 학교 화장실 32개를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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