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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군부, 잉락 전 총리 등 주요 정치인 조사


지난 7일 태국 법원의 결정으로 해임된 잉락 친나왓 총리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자료사진)
쿠데타를 일으킨 태국 군부가 잉락 친나왓 전 총리를 비롯한 주요 정치인 수 십 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태국 군부는 국영TV 방송을 통해 잉락 전 총리와 일가족 3명에게 오늘 (23일) 오전까지 출석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또 친정부 시위대 지도부를 포함한 여야 정치권 인사와 군, 경찰 간부들에 대해서도 출석 명령을 내렸습니다.

어제 오후 긴급 생방송을 통해 쿠데타를 선언한 태국 군부는 반정부 지도자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를 체포하고 정부청사도 장악했습니다.

또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집회와 시위를 막았습니다.

이에 대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태국 군부의 헌정 중단 결정에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군사 쿠데타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며, 군부가 체포한 주요 정치지도자들도 석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태국 언론매체들이 폐쇄된 데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내고, 민주주의와 인권이 존중되는 민간 정부로 즉각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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