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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한훈련 종료로 남북관계 개선 안돼'


북한이 지난 15일 평양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도로 전군의 모든 조종사가 참가한 제1차 '비행사대회'를 열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 15일 평양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도로 전군의 모든 조종사가 참가한 제1차 '비행사대회'를 열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북한이 미한연합훈련 종료로 인한 남북관계 개선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또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부활절 메시지에서 북한을 언급한 데 대해서도 비방중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20일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 종료로 북한이 대화 분위기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한국에서 나온다면서, 한국의 동족압살과 모략소동이 사라지지 않는 한 남북간의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부활절 연합예배 축하메시지에 대해서도 추악한 비방중상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축하메시지에서 지금 북한 주민이 많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 교회가 큰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의 우리민족끼리는 또 한국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고수습에 전념해야할 상황에 생뚱같이 대결 소동에 열을 올린다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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