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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협상 타결에 국제사회 대체로 긍정 반응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14일 오전 백악관에서 이란 핵 협상 타결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왼쪽은 조 바이든 부통령.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14일 오전 백악관에서 이란 핵 협상 타결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왼쪽은 조 바이든 부통령.

이란 핵 협상 타결 소식에 국제사회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이스라엘은 비판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합의는 미국의 외교가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이번 합의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을 것이라며, 이번 합의는 신뢰가 아닌 검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의 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지금은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오늘 새로운 희망의 장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이어 이번 합의가 모든 당사국들에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불필요한 위기상황을 끝내고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란 핵 협상 타결로 이란과의 가스관 건설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합의는 역사적 실수라며, 이란이 중동 지역에서 계속 공격적 행동과 테러 행위를 벌일 수 있도록 허용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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