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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관계 전반과 연계돼 있어"


류길재 한국 통일부 장관이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평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류길재 한국 통일부 장관이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평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금강산 관광은 남북관계 전반과 연결돼 있는 문제라고 한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어제 (18일) 금강산에서는 남측과 북측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금강산 관광 16주년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서울에서 박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19일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는 남북관계 전반과 연결된 문제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하는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임병철 통일부 대변인] “우선 신변안전 문제가 해결되고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대내외에서 제기되는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등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우리 정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포함한 북측의 여러 관심사를 2차 고위급 접촉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왔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8일 평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2차 고위급 접촉이 열리면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비롯해 남북간 모든 현안 문제들을 협의하고 해결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류 장관은 특히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10여 년 간 평화의 싹으로 자라났고 금강산은 평화통일을 배우는 훌륭한 산교육의 장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류 장관은 나아가 이제는 분단을 넘어서 평화와 통일의 큰 길을 열어 나가야 한다며 그 해답은 문제를 해결하는 대화와 지속가능한 교류, 그리고 작은 통일을 구현하는 협력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류 장관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임 대변인은 기존 한국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임병철 통일부 대변인] “앞으로 2차 고위급 접촉에 대해서 북한이 부당한 요구를 철회하고 대화에 진정성 있는 의지를 가지고 다시 접촉을 하고자 한다면 우리 정부로서는 얼마든지 대화에 응할 의사가 있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입니다.”

지난 18일은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16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금강산을 찾아 북측의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공동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박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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