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2일 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종전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전문가들은 70여년 간 이어져 온 전쟁이 끝나고, 항구적 평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주한미군 감축과 철수 등 미국과 한국의 방위를 약화하는 후속 조치를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만남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측은 의제 조율과 회담 세부사항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종전 선언 논의를 위한 미-남-북 정상회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판문점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8·15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이산가족들은 상봉 행사에 대해 의외로 기대가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함경남도 함흥 출신인 심구섭 남북이산가족협의회 대표는 한 번에 100명씩만 만나는 기존의 상봉보다는 먼저 생사 확인과 정기적인 서신 왕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이지은, 함지하 /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조명수)
남북한은 1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달 중 적십자회담과 장성급 군사회담, 체육회담 등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서울에서 함지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한국 내 이산가족들은 최근 급변하는 남북한과 미-북 관계가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 받는 기회로 연결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일회성 상봉 행사보다는 당장 생사 확인부터 하고, 서신 교환과 화상 상봉 등을 순차적으로 해 나가는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북한은 내일(1일) 열리는 고위급회담에서 철도 연결과 개성연락사무소 개설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순수 민간교류 차원의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방찬영 카자흐스탄 키메프대학 총장은 '경제 현대화'가 북한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선 정치와 경제를 분리하는 대대적인 개혁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북 정상회담 준비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남북 고위급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북 정상회담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 북한 고위 관리들의 실무회담이 한반도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양측이 의제와 경호 문제 등을 집중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6월12일 미-북 정상 간 만남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남북이 미-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단됐던 남북고위급 회담 등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경색됐던 남북관계도 풀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북 정상회담이 6월12일에 열리는 게 불가능할 것이라는 '뉴욕타임스'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국의 전직 당국자들과 전문가들은 미국이 바라는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소극적인 태도가 이번 사태를 불러왔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비핵화'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상태에서 북한을 설득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미-북 정상회담 취소 이후 북한의 첫 공식 반응이 나왔습니다. 갑작스러운 통보에 놀라고, 유감이라고 했지만 마주 앉을 용의가 있다며 사태 해결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갑작스러운 미북 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청와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정상 간 긴밀한 대화로 이번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한국 정부가 정상회담 요청에 대한 미국과 북한의 의중을 서로 잘못 전달했다는 일각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 재고려 가능성을 또 다시 언급하면서 미국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얻어내려는 의도라면서,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의 판을 깨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2008년 2월부터 2년 7개월간 이명박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했던 유명환 전 장관이 현재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가 아니라 북한의 핵과 장거리 미사일을 폐기하라는 것이라면서 북핵 폐기로 귀결되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구체적인 비핵화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취재: 조상진, 함지하 /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이 한국 기자단의 방북을 전격 허가했습니다. 정부가 마련한 수송기를 타고 원산으로 향한 한국 기자들은 오늘(23일)부터 시작되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직접 취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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