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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월12일 회담 불가 보도 사실 아냐”...북, 회담 날짜 첫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북 정상회담이 6월12일에 열리는 게 불가능할 것이라는 '뉴욕타임스'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시간으로 26일 오전 11시21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망해가는 뉴욕타임스가 존재하지 않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회담이 다시 살아난다고 해도 6월12일은 주어진 시간과 업무의 양을 고려할 때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다”며, 이는 “또 다시 틀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짜 정보가 아닌 실제 사람을 사용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북 정상회담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20분 전인 오전 11시3분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서도 '뉴욕타임스' 신문을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망해가고 부패한 뉴욕타임스가 사람들에게 믿도록 하고 싶어하는 것과 달리 트럼프 행정부에는 북한을 다루는 것과 관련한 이견은 '제로'”라며 “만약 이견이 있더라도 이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 신문은 25일 백악관 보좌관의 견해는 종종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발언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24일 백악관 고위 관리가 기자들에게 정상회담이 다시 살아나더라도 6월12일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사실을 예로 들었습니다.

백악관 고위 관리는 6월12일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견해와 상관 없이 다음날 기자들에게 “6월12일에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관영매체들이 미-북 정상회담 날짜를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는 27일 전날 열린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6월12일로 예정돼 있는 조미 수뇌회담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문재인 대통령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다”며 “역사적인 조미 수뇌회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하셨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이 다음달 12일에 열린다는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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