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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가 29일 쿠바 주재 외교인력을 절반 이상 감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미국민들에게 쿠바 여행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국무부는 이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명의의 성명에서 “쿠바 정부가 우리 외교인력의 안전을 보장할 때까지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 인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쿠바 외무부는 이에 대해 성급한 결정으로 본다며, 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에는 50명가량이 근무 중이며 이 가운데 필수인력을 제외한 직원들과 가족들이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쿠바 아바나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 21명은 지난해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뇌 손상과 두통 등을 겪었습니다.

미국은 2015년 7월 쿠바와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54년 만에 아바나에 미국 대사관을 개설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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