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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미얀마 그림자 정부' 수용 아세안에 제안


사이푸딘 압둘라 말레이시아 외무장관 (자료사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이 미얀마의 그림자 정부와 비공식 채널을 개설할 것을 말레이시아가 제안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4월 미얀마 내 폭력 사태의 즉각적 중단과 건설적 대화 등을 골자로 한 미얀마 군부와 아세안 간 5개 항 합의를 미얀마 군부가 이행하지 않자 그림자 정부와 소통해야 할 것을 암시해 왔습니다.

미얀마 군사 통치 반대자들에 의해 구성돼 미얀마의 그림자 정부로 불리는 국민통합정부(NUG)는 미얀마 국민의 진정한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주장하며 작년 9월 군부에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아세안에는 지금까지 군부 지도자만 참석해왔습니다.

하지만 사이푸딘 압둘라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은 지난달 트위터에 국민통합정부 측과 화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알둘라 장관은 이후 아세안이 국민통합정부를 아세안에 참여시킬 것을 제안했습니다.

국민통합정부를 테러단체로 지정한 미얀마 군부는 국영 뉴스매체에 말레이시아의 제안은 무책임하고 무모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6일 아세안 소속 9개 나라와 미얀마 군부 고위급 대표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미얀마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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