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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송환 대상 북한 노동자 없어… 2015년부터 노동허가 발급 안 해”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정부청사. (자료사진)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정부청사. (자료사진)

칠레는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 8항에 따라 송환할 북한 국적 노동자가 한 명도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칠레는 지난달 29일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해 최근 공개된 노동자 송환 최종 이행보고서에서, 내무부 기록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2005년부터 2014년까지 9년 간 북한 국적자를 대상으로 63건의 노동 허가 비자를 발급했지만, 현재 유효한 비자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총 63건의 중 49건, 약 80%가 2005년부터 2009년 사이에 발급됐고, 2010년부터 4년 간 발급된 비자는 14건에 불과합니다.

특히 2015년부터는 “고용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칠레로 여행하는 외국인들에게 주어지는 비자” 즉 노동 허가 비자를 북한 국적자에게 발급한 사례가 없다고, 칠레는 밝혔습니다.

VOA뉴스 지다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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