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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휴전안 검토 중"...영구적 종전 요구 등 '이견'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건물이 무너져내린 모습. (자료 사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건물이 무너져내린 모습. (자료 사진)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휴전 중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측은 2일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죄수 교환 등을 골자로 하는 휴전 중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해선 가자지구에서의 영구적인 종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함단 대변인은 팔레스타인 죄수 석방과 관련해서는 종신형을 선고받은 특정 인사들을 포함해 팔레스타인 죄수 수천 명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는데, 특히 파타 정당의 마르완 바르구티와 아메드 사다트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FLP) 대표 등 구체적인 인물을 거론했습니다.

통신은 하마스 측의 요구 가운데 영구적 종전은 이집트와 카타르, 미국 등이 제안한 단계적 휴전안에는 포함되지 않은 내용으로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 역시도 하마스 완전 제거 전까지는 가자지구 내 군사 작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종전 요구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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