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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국무장관, 4일부터 중동 순방...개전 후 5번 째


토니 블링컨 장관이 지난달 4일 중동 순방 길에 오르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는 모습. (자료 사진)
토니 블링컨 장관이 지난달 4일 중동 순방 길에 오르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는 모습. (자료 사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다시 한번 중동 순방 길에 오릅니다.

미 국무부는 2일 발표에서 블링컨 장관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카타르, 이스라엘과 서안 지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이 중동 순방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10월, 미국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시작된 뒤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이번 중동 순방을 통해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는 인질 석방 문제와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과 관련한 합의 도출을 지원하고 또 갈등 확산을 막는 외교적 노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번 발표에서 미국은 홍해에서 자국의 인력과 항해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2일) 국무부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고 블링컨 장관이 중동 순방을 앞두고 사우디 외교장관인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왕자와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이 통화에서 앞으로 있을 순방과 더불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를 위한 항구적인 안보를 포함한 보다 통합적이고 평화로운 지역을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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